본 의원에서 알려드리는 소아청소년클리닉에 관한 유용한 정보등을 준비되어있는 곳입니다.
| View Articles |
|
 |
| Name |
|
|
| Subject |
방학 중 건강관리 방법과 질병 예방법 |
|
|
방학 시작과 동시에 아이들은 생활계획표를 만든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계획과는 무관하게 온종일 TV와 컴퓨터 앞에 매달려있기 일쑤다.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겨울방학에는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아이의 건강에 빨간 불이 들어오게 된다.
겨울방학 건강관리 요령과 질병예방법에 대해 을지대학병원 김용철(金鎔徹.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방학 중에 조심해야할 질병들
▲감기
겨울철 감기는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잘못 방치하다가는 모세기관지염에 걸리거나 천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우선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고 하루에 3-4차례 환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을 게 아니라 규칙적인 실외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추위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옷은 너무 두껍게 입히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실내온도는 외부온도와 많이 차이나지 않도록 18∼20도 정도로 맞춰두면 가장 좋다.
▲동상
평소 따뜻한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었을 때 잘 생기며 주로 얼굴, 귀, 손, 발 등에 걸리기 쉽다. 동상의 가장 좋은 치료는 바로 예방이다. 어린이들이 찬바람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며, 동상에 걸렸을 때는 환부를 미지근한 온수에 넣어 덥게 하면 된다.
▲비만
추운 날씨 때문에 행동이 위축되고 실내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서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들어 살이 찌기 쉽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 비만하면 어른이 된 후에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과체중이 의심되는 경우 패스트푸드나 고지방 식품을 피하고 신선한 야채 위주의 식단을 통해 아이의 체중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식사와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하며 반드시 식탁에서만 먹고 TV를 보면서 먹지 않도록 한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게 하고 심부름을 자주 시켜 일상생활 가운데서 신체를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기 중에 미뤘던 건강상태 점검
학기 중에 시간이 없어 미뤘던 질병의 치료나 예방접종 등을 하기에 겨울방학은 아주 좋은 기회다. 학부모는 평소 아이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항목이 무엇인지를 정리해서 날짜별로 계획을 세워놓는 것이 좋다.
우선 간단한 건강검진을 통해 기생충 감염이나 빈혈, 신장과 심장의 상태, 구강 상태 등을 점검하도록 한다. 평소에 배가 자주 아프거나 기운이 없고 얼굴이 유난히 창백한 아이는 자세한 건강검진이 요구된다.
초등학교 시기는 유치가 하나 둘 빠지고 영구치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영구치의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치과 치료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된다. 방학을 이용해 충치치료와 치석 제거, 보철, 그리고 치아교정 등을 받을 수 있다.
안과에서는 TV와 컴퓨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시력장애를 체크하고 안경을 쓰는 아이는 시력이 잘 맞는지 검사를 해야 한다. 그 외 중이염과 만성 비후염, 축농증, 편도선염 등의 수술과 피부흉터 제거 등도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다.
■겨울방학 건강하게 보내는 법
생활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등교 부담이 없으므로 아이들이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하고 늦잠을 자는 경우가 흔한데 이 같은 습관은 처음부터 들이지 않아야 한다. 특히 아침식사는 꼭 하도록 한다. 김 교수는 "날씨가 춥다고 방학 내내 집안에서만 움츠리고 있다 보면 자칫 운동 부족이 되기 쉽기 때문에 스키나 스케이팅 등 운동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2. 12. 21]
|
|
|
|
|
26
2
1 
소아질환, 방학 중에 치료를… 
Copyright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