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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성화

Subject		[re] 상태가 심각합니다 상담 부탁합니다

답변:

어렵게 올리신 상담글 감사합니다.

님의 현 환경적 상황과
어릴때 경험을 생각해보면

항상 불안한 심리상태를 유지해 온듯 하고
현재는 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겹쳐진 듯 합니다.

일단 우울증으로
두뇌가 작동되면
모든 판단이나 사고가 부정적으로 진행됩니다.

정신과 치료를 같이 받으시도록 하시고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해 봅시다.

-박성화 -

치료비는 .... 게시가 불법이랍니다.
전화로 문의해 보세요

>먼저 온라인으로 찾아뵙게 되서 죄송하네요...
>저는 올해 스물아홉의 남자입니다
>내가 설마... 하는 생각으로 이쪽 신경정신과 질환은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으나 현재의 제 상황이 너무 심각한지라 글을 올립니다
>
>제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너무 암울합니다
>희망적인 생각은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부경대휴학중입니다
>제 나이에 아직 졸업하지 않았다면 모두 의아해 합니다
>이유인 즉슨 학업도중 적성에 맞지 않는것 같아 공무원을 준비중입니다
>공무원준비중 집안일이 생겨 공부에 전념할수 없었구요
>횟수로 3년째 준비중이네요
>변명처럼 보이겠지만 집안일로 공부에 전념할수 없었던건 사실입니다
>화목하지 않은 가정...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어머님께서 카드사기를 당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가정환경탓이었을까요
>눈만 마주치면 욕이 오고가며 싸우시는 부모님을 보며 참을수 없는 상황에서도 참아야만 했습니다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해소할 방법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성격은 갈수록 파괴적으로 변했습니다
>화가 나면 참을수가 없었구요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에 겉으로 표출되는 부분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 음악으로 풀었지만 제 생활을 이해못하는 시선들로 음악으로 해소하기에도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
>지금 상태는 이 시간에 잠들지 못하고 글을 올리듯이
>불안해서 잠이 오질 않네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결혼을 약속한 애인도 있습니다
>약 2년동안 교재를 해왔구요
>이런 성격과 환경으로 어떻게 애인이 있겠냐는 의문도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할땐 대부분 제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제 심리상태를 알게 된 애인과 감정이 쌓이게 된건 물론입니다...
>
>모든 부분에 자신이 없습니다
>부모님을 탓하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은 전쟁을 겪으시며 고아로 자라시면서 가정의 소중함과 화목함을 느끼지 못하신 듯 합니다
>불쌍하신 분들입니다
>너무나도 부모님을 닮은 제 자신때문에 원망하는 마음은 약간 있네요
>저 역시 똑같은 삶을 살아갈것 같은 생각때문인듯 합니다
>
>제가 자라온 환경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어릴때 코피가 너무 많이 나서 응급실까지 몇번 다녔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웠었구요
>잦은 수술로 후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하지 못했던 유년시절엔 학교에도 잘 나가지 못했답니다
>한달가량 빈혈로 입원했던적도 있었구요
>건강하지 못한 육체에 나약한 정신상태도 가지게 된것 같네요...
>
>현재 너무나도 암울합니다
>살아봤자 부모님짝 날건 뻔할듯 하구요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힘든 나머지 여차하면 깨끗하게 사라지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얼른 직장구해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직장구한다고 모든게 해결될까요...
>
>저를 사로잡고 있는 망상때문에 공부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신앙으로 버텨보고자 교회에도 나가지만 얼굴만 웃고 있는 사람들때문에 대인공포증까지 생기게 되었네요
>
>두렵습니다
>추위때문인지 공포때문인지 지금도 몸은 떨리고 있네요
>속으로는 커다란 암덩어리를 감추며 겉으론 표내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경제적인 사정으로 병원찾기도 힘드네요...
>
>가족이나 친구들 애인에게까지 숨겨온 말들을 여기서 털어놓았습니다
>제가 정말 상담이 절실히 필요하다면 진료비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상담이 필요하다면 받겠습니다
>진료비가 얼마나 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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